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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게임 일기

[로스트아크] 엘가시아 스토리구경!! 下

by 취준생 에몽가 2022. 5. 15.

*스포일러 주의

아직 엘가시아를 플레이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마지막 편 업로드를 해야 했었는데 현생에서 부르는 일이 많아서 오질 못했네요 흑흑...

최근에 플레이 엑스포도 다녀오고, 대학교 모임도 다녀왔어요!! (휴학했지만)

일화는 다른 글에서 풀기로 하고 어서 엘가시아 보러 가볼게요 >.<

 

 

 

 

 

 


필레니소스 산은 성역 카양겔로 연결되는 입구이기 때문에 더욱 삼엄한 경비가 서고 있습니다.

지키고 있는 티엔의 군사가 비키지 않자, 프리우나가 위협합니다.

 

 

 

 

 티엔은 프리우나에게 공격을 멈추라 말하고, 산의 입구를 지키는 군사들에게 길을 열으라 명합니다.

 

 

 

 

 

라우리엘이 검의 맹약을 어겼지만, 약속을 지킬 것을 맹세받으며 티엔은 그를 따라갑니다.

 

 

 

 

 


라우리엘을 따라온 주인공 일행들은 문 앞에 스러진 병사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스러지다 : 차차 희미해지며 없어진다.

병사들은 이미 신뢰가 깨진 상황입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인지 불신한 마음뿐이죠.

스크롤을 통해 부상을 치료하고 니나브는 그들의 신념이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니라며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문을 지나 만난 병사들은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디오게네스를 보조하던 티타니아와 움브리엘은 라우리엘을 먼저 따라갔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정찰대장 튀폰은 진실을 알기 위해 함께 향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이미 빛의 길은 열려버린 상황....

라우리엘이 한발 더 빨랐던 것이었죠 

 

 

 

 

 

 

게다가 라우리엘의 군사들이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군사들의 진영이 흐트러진 틈을 타 도착한 크라테르의 전당에는 학자들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아자키엘은 티타니아와 움브리엘을 찾기로 하고, 니나브와 튀폰은 안 쪽으로 들어가 상황을 살핍니다.

라우리엘은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 학자들을 모두 학살한 것으로 보이네요 ㅠ_ㅠ

 

 

 

 

 

 

안 쪽은 역시나 똑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아자키엘은 500 년 전 니나브는 카양겔에 간 이유에 대해 묻습니다.

 

 

 

 

카양겔에 간 이유는 사슬 전쟁 때문이겠네요....

500년 전 사슬 전쟁이 일어나고, 니나브가 루테란을 따라 아크라시아로 가면서

그동안 엘가시아가 변했다고 했으니깐요...!

 

 

 

니나브는 큐브에서 있던 일을 회상하며 라우리엘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크라테르 전당의 안쪽에는 당시 상황이 녹음된 책이 있었습니다.

 

 

 

라우리엘, 티엔, 여러 학자들의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었는데요.

빛의 길을 열기 위해 도움을 청했을 때, 학자들은 루페온의 뜻을 따르기 때문에 명을 받들 수 없다 말합니다.

라우리엘은 루페온에 대한 증오가 담긴 말과 함께 뒤이어 학자들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숙연해지는 분위기...

 

 

 

 

 


그래도 몇몇 학자들이 숨어 생존해있었습니다. (티타니아도 살아있었어요!)

학자 프로니스는 비밀 한 가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카양겔의 정체에 대해서 말이죠.

카양겔에는 루페온이 남긴 순수한 빛의 힘이 존재를 하는데, 이를 '빛의 눈'이라 칭한다고 합니다.

빛의 눈은 세상의 빛을 지키기 위해 질서를 바로잡는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있었죠.

 

 

 

 

봉인된 스펠에서는 카양겔의 구조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빛의 눈은 성역 카양겔을 유지하는 힘. 이게 사라지게 된다면, 카양겔이 붕괴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달려온 군사가 말하길 라우리엘은 벌써 빛의 길이 열리는 영원의 절벽에 도달했다고 전합니다. 

 

 

 

 

 

카양겔로 들어간 자를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결계가 생긴다고 해요.

이를 뚫고 지나가기 위해선 별자리 천구의 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점차 라제니스들은 스스로 운명을 선택해나가며 새로운 길을 향해 갑니다.

 

 

 

 


연락이 되지 않던 움브리엘을 찾기 위해 니나브는 탐사 스크롤을 주인공에게 넘깁니다.

곧이어 찾아간 움브리엘은 남쪽에서 라우리엘이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과 함께 숨을 거두었습니다.

 

 

 

 

 

라우리엘은 불온한 존재들을 희생하여 금기의 스크롤을 만들고

티엔에게 스크롤을 맡깁니다.

 

이 말과 함께 라우리엘은 다시 떠납니다.

 

 

 

곧이어 따라온 니나브와 아자키엘을 만나게 됩니다.

라우리엘이 금기된 날개를 펼칠 힘(스스로 독립한다는 의미)을 얻으려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자키엘은 이를 막기 위해 대적할 수 있는 스크롤을 만들기로 합니다.

 

 

 

주변 병사를 막으며 얻은 쪽지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니나브와 아자키엘은 이 쪽지를 보고 큰 충격에 휩싸입니다.

라제니스를 위해 희생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의 뜻대로 흐르기 위해서 라제니스를 희생시켰으니깐요.

 

 

 


천구를 작동시키러 가는 길에는 라제니스끼리 전투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스크롤을 통해 싸움을 멈추게 만들며 천구로 향합니다.

 

 

라우리엘의 병사인 그들은 천구 앞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주인공 일행은 아직도 라우리엘의 말을 믿는 것이냐 분노하며 스스로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부대장 하그니모스가 망설이는 가운데, 대장 갈레네가 말을 겁니다.

라우리엘의 명령에 따라 별자리 천구를 지켜야 했지만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별자리 천구의 길을 열어줍니다.

 

 

 

별자리 천구를 작동시키자 빛의 줄기가 나타납니다. 줄기에서 나온 빛의 새(신의 힘)가 주인공에게 흡수됩니다.

천구가 작동된 것을 알게 된 병사들이 쫓아오려고 합니다.

아자키엘은 자신이 이곳을 막고 있을 테니 니나브와 함께 라우리엘을 쫓아가라고 합니다.

 

 

 

 

 

 

별자리 천구에서 받은 신의 힘을 통해 걸려있던 결계를 뚫고 들어갑니다. 

 

 

 

 

 

 

도착하자마자 덮치는 병사들...

 

 

 

 

 

 

병사를 해치우며 달려간 그곳에는 티엔이 있었습니다.

티엔은 금기의 스크롤을 꺼내 자신에게 사용하면서 힘을 발휘하는데요...

주인공과 니나브는 티엔을 저지하기 위해 싸웁니다.

 

 

 

티엔을 저지시키자 하늘에서 빛의 심판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때, 카단이 나타나 나히니르의 검으로 심판을 베어버립니다.

 

 

 

 

 

티엔도 드디어 스스로 선택을 하기로 합니다.

필레니소스 산의 상황을 마무리할 테니 주인공 일행에게는 라우리엘을 부탁한다며 떠났습니다.

 

 

 

 

 


 

이곳을 지나기 위해선 여러 개의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주인공, 니나브, 카단과 함께 시험을 시작합니다.

 

 

 

함께 싸움을 도와주던 알비온은 에버 그레이스의 부름에 따라 떠나게 됩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땅은 니나브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빛의 길로 갈 수 있게 됩니다

 

 

 

빛의 길을 향하는 길을 방해하는 모트와 조우합니다.

*서폿 혼자서 가면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딜러와 파티를 맺어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트를 저지하고 나면, 니나브가 다이나웨일을 불러 적란운으로 가게 됩니다.

 

 

 

 

 

다이나웨일을 타고 가던 도중,

조종받는 다이나웨일이 일행을 공격하자 카단은 자신이 처리하겠다며 반대편으로 넘어갑니다.

 

 

 

 

 

 

 

 


 

다이나웨일을 타고 도착한 이곳은 카양겔입니다.

 

 

 

 

라우리엘은 주인공과 니나브에게 빛의 심판을 내립니다. 

 

 

 

 

길을 막고 있는 광휘의 수호자를 처치하고...

 

 

 

 

수호자의 방패를 통해 빛의 전사들을 조작합니다.

 

 

 

 

 

 


지하의 감시탑에 있던 프리우나 또한 티엔과 같은 금기의 스크롤을 사용합니다.

 

 

 

 

프리우나 보스전은 도트 대미지가 아프기 때문에 피 관리가 필수인 것 같아요. (특히 딜러라면!)

딜찍으로 보지 못했던 보리보리 쌀 패턴도 볼 수 있었어요...!

 

 

 

 

프리우나는 라우리엘의 뜻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말을 끝으로 쓰러졌어요.

눈물 흘릴 때 움찔했던 게, 앞에서 나왔던 프리우나는 차가워 보여서 프리우나에게 감정이입이 잘 안 됐거든요 ㅠㅅㅜ

이제야 느낀다랄까...

 

 

 

 


끝내 일행은 라우리엘에게 도달합니다.

라우리엘은 주인공에게 지금 이 상황이 얼마나 반복되었을 거라 생각하는지 물어봅니다.

질서라는 족쇄 아래 수천 년간 무엇하나 결정하지 못했던 라제니스...

빛의 눈은 라제니스를 억압하던 힘이라며 흡수합니다.

 

 

 

 

 

루페온은 엘가시아라는 낙원에 라제니스를 넣어 잠갔다.

라제니스는 그 문이 열리길 기다렸지만, 루페온의 목소리가 닿을 수 있도록 매일 기도했지만

빛(루페온)은 모든 것을 외면한 채 사라졌다.

 

 

 

 

너무나 강력한 라우리엘의 힘에 굴복하기 직전...

아만과 카마인이 등장해 주인공을 도와줍니다.

 

 

 

 

2:1 싸움임에도 엄청난 고전이 이어졌죠.

 

 

 

 

결국 나중에 등장한 카단까지 싸움에 개입합니다.

카단이 라우리엘을 막는 동안 주인공은 빛의 눈을 부시러 향합니다.

 

 

 

 

"좋은 선택이다 니나브"

빛의 눈이 부서지면서 라우리엘 또한 니나브의 화살에 맞아 쓰러지게 됩니다.

라우리엘의 은은한 미소가 울컥하네요 ㅠ

강력한 빛의 힘에 주변 구조물이 부서지고, 주인공 일행도 떨어집니다.

 

 

 

 

" 빛의 눈이 사라지고 성역이 무너졌으니... "
"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리라. 비로소 라제니스는... "
" 낙원이라는 새장에서 해방될 것이다. "

 

" 끝내 질서에 혼탁한 손을 담갔군. "
" 당연한 선택이지 않겠습니까? "
" 나의 미래에 너는 필요가 없거든. "
" 나는 큐브 속에서 가능성을 헤매이며... 수없이 많은 시간 당신을 지켜보았다. "
" 그리고 끝은 항상 같았지. 라제니스는 배신자로 낙인찍혀 멸망했고 "
" 당신은 언제나 아크라시아를 혼돈으로 이끌었다. "

 

 

 

카양겔의 부서진 잔해는 엘가시아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라제니스는 보호막을 펼쳐 막기 시작합니다.

 

 

 

 

이때 빛의 새(프로키온)가 나타나 시간을 되돌리면서 잔해들이 다시 합쳐집니다.

 

 

 

 

 

이것조차... 라우리엘의 계획이었나 봐요

 

 

 

 

" 재밌군. 피조물을 위해 주인에게 맞서는 선택을 할 줄이야. "
" 라제니스, 네가 이 모든 것을 그려낸 거로군. "
"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그것을 위해서 무엇을 희생해야 하는지 "
" 그리고 그릇의 존재마저도. "
" ... 모두가 간과하고 있지."
" 의도를 드러낸 당신이... 얼마나 두려운 존재인지."
" 하지만 나는 현재를 비틀었다. "
" 이제 네가 그린 미래는... 오지 않을 것이다. "
" 글쎄, 과연 그럴까? 스스로 모욕과 오물을 뒤집어쓴 라제니스라... "
" 역시 그 아비에 그 자식다운 선택이군. "
" 당신 역시... 결국 이미 정해진 결과의 조각. "
" 당신은 반드시 오늘을 후회할 것이다. 완성되지 못한 자여.. "

 

눈물 콸콸콸....

 

 

 

 

 

 


마지막 아크를 찾아 도착한 곳에는 이미 아만과 카마인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카마인은 이곳에서 충격적인 말을 꺼냅니다.

루테란이 사슬 전쟁 때, 소멸시킬 힘이 있었으나 카제로스를 봉인하는 것에 그쳤다는 것

세상의 불안과 탐욕은 루페온이 아크를 소유하면서 시작되었다는 것

질서와 혼돈, 빛과 어둠 모든 것을 소유하기 위해 루페온이 이곳을 떠났다는 것

아크는 희망이 아니라 희생이라는 것...

 

 

 

 

 

 

카마인과 아만의 말이 끝나자 빛의 주시자인 베아트리스가 주인공을 부릅니다.

7개의 아크를 합칠 열쇠는 라제니스가 지키기로 약속했으나

루테란이 아크를 사용한 이후 로스트아크(열쇠)는 사라졌다.

 

 

베아트리스는 질문에 대답합니다.

운명이 흐르는 방향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주시자의 의무였으며

사라진 로스트아크를 찾는 것이 새로운 목표라고...

 

 

7개의 아크를 모아 해방된 트리시온은 아크라시아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리시온에서 나오고 나서 주인공은 아만을 만나게 됩니다.

아만은 자신이 시작했던 태초의 장소로 돌아가겠다는 말과 함께 떠나게 되고,

주인공은 알비온이 부르는 대로 에버그레이스에게 향합니다.

 

 

 

 

 

에버그레이스는 그대들이 존재해야 할 이유를 증명하라고 말하는데요.

베아트리스가 7개의 아크를 보여주며, 그동안 주인공이 겪은 고난과 시련에 대해 존재 이유를 증명합니다.

7개의 아크

에버그레이스가 선택했습니다.

아크라시아를 같이 구하겠다고 말이죠.

에버그레이스가 필레니소스 산을 떠나며 엘가시아 스토리가 끝을 맺게 됩니다.

 

 


<후기> 매우 길어요!!!

정말 많은 떡밥이 풀린 시나리오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1월 달에 로아를 시작하면서 파푸니카 - 베른 남부 - 로웬 - 엘가시아 스토리를 경험해봤을 때

정말 퀄리티가 점점 성장하는구나 보였던 것 같아요. 진짜로!!!

엘가시아를 하루만에 다 보기엔 정말 5시간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 중간에 힘들 순 있겠지만,

챕터마다 끊어서 보니까 몰입도가 더 상승했던 것 같아요.

(오늘은 이 마을까지만 탐방하자... 자고 일어나서 내일 다음 마을을 탐방하자...!)

이런 느낌이 잘 들었다고 할까용 ㅎㅎ 정말 여행하는 기분이었음!

 

영상이 아니라 인게임에서 연출이 들어가는 방식이라고 알고 있어요. (가끔 컷신에 다른 캐릭터 나와서,,,)

그러다보니 표정 연기나 동작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진짜 진짜 좋아졌어요! 특히 마지막에 카마인의 섬세한 표정 변화에 소름 돋았어요. 

 

그리고 영화적 연출이 되게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 

컷마다 어떻게 시선처리를 해야하고 진행해야 하는지 스토리보드, 이미지보드가 굉장히 잘 짜여져있다고 느꼈어요.

포커스를 이용해서 시선처리를 유도 (아마도 랙포커스!!)

영화같이 느낀 부분이 연출이 정말 좋아서니깐요!!!

앞으로도 승승장구하는 로스트아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